• 최종편집 2025-05-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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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와 휠 파손으로 견인되고 있는 사고 차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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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가 내려 앉은 사고 차량 사진

 

당진시 석문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맨홀 뚜껑 함몰로 인해 차량 2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0시경 호서대학교 4거리(산단1로) 인근에서 맨홀 뚜껑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차량들이 지나가며 휠과 타이어가 파손된 채 보험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고 현장에는 철제 부속물이 깨져 있었으며, 맨홀 뚜껑의 노후화로 인해 함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 A씨는 "차량이 지나면서 덜컹 소리가 났는데 지나다 보니 조수석 뒷바퀴의 휠과 타이어가 완파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 차량의 운전자 B씨는 "맨홀 뚜껑이 열려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맨홀을 지나고 나면서 차량이 급격하게 기울어졌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 C씨에 따르면, 해당 맨홀에서는 차량 사고 위험이 자주 있었으며, "얼마 전 관리 관계자가 용접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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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일어난 맨홀 사진

 

국가배상 신청 안내


당진시 관계시설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국가배상을 신청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배상법」에 따르면, 공공시설의 설치나 관리의 하자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


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사고 현장 사진과 차량 피해 상황을 상세히 기록해 두고, 국가배상법에 따른 배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의 자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우선 보험사를 통해 수리를 진행한 후, 보험사가 관리 주체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재발 방지 대책 필요성 제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도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인근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맨홀에서 사고 위험이 자주 발생했음에도 임시 조치만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로교통 전문가는 "맨홀 뚜껑과 같은 도로 시설물은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중차량이 많이 다니는 산업단지 내에서는 더욱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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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석문산업단지 맨홀 뚜껑 함몰로 차량 2대 파손... 재발 방지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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