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사찰 화재 예방과 산불 대응을 위한 총력 대응체계 가동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종 행사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5월 2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당진 관내에서는 총 4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평균 1.7명의 인명피해와 약 2억 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되었다. 특히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지에 위치하고 목조건축물이 많아 연소 우려가 크고, 접근성 문제로 신속한 소방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는 점에서 집중적인 예방과 대응이 요구된다.
소방서는 연등행사 중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찰 화재를 경계하고, 사찰 진입로 불법 주·정차 계도와 함께 출동로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5월 5일 주요 사찰인 영탑사(면천면)와 영랑사(고대면)에는 각각 400명, 200명의 운집 인원이 예상됨에 따라 소방차량 및 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책임관을 지정해 밀착 대응한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통문화 행사 중에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하겠다”며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부처님 오신 날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