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7일 오후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충남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수현 지사와 도내 15개 시장·군수 또는 부단체장, 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형식적 의전을 최소화하고 모든 도민이 주인공이 되도록 꾸몄다.
사회를 맡은 조민호 캐스터와 함께 이경희 공주소방서 소방위는 박 지사와 도민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
임채연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수목원팀장과 유승진 드론항공고 학생회장이 도민헌장을 낭독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선보였다.
공연은 지역과 세대, 장애의 경계를 넘어 화합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천안 장애인예술단 ‘얼쑤’의 ‘웃다리 사물놀이’로 서막을 연 데 이어 도청 노래동호회 ‘용봉사운드’와 충남 출신 트로트 가수 박미현·김경아·조환의 공연으로 본행사의 막을 올렸다.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충남의 노래’를 제창하며 화합의 하모니도 연출했다. 신문희 성악가는 ‘아름다운 나라’ 공연으로 감동을 더했다.
지난 8일 열린 모범 도민·단체 표창 수여식과 수상자 영상 상영, 드론대회 수상자·도민 현장 인터뷰도 진행됐다.
하이라이트인 드론라이트쇼는 ‘충남의 밤, 드론으로 과거와 미래가 통(通)하다’를 주제로, 충남의 전통과 역사, 미래 비전을 표현하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의지를 전했다.
행사의 대미는 김경호 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장식했다.
박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사도 시상식도 없는 첫 지자체 행사라고 떠들썩하게 알렸는데 도민들이 시큰둥하면 어쩌나 걱정도 됐다”면서 “기우였다. 행사장을 가득 채워준 도민 여러분의 성원은 제게 너무나 큰 감동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경호의 노래 가사처럼 ‘아무 때고 제게 전화해’달라”며 “언제나 활짝 열려 있는 소통의 통로가 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 ‘충남 드론 페스타’에는 지난해 두 배인 2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30여종의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 컨퍼런스, 드론라이트쇼 등으로 꾸며져 온 가족이 즐기는 드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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