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를 일상 속 관광상품으로 확장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난중일기』(글항아리, 박종평 옮김)에서 이순신의 기록을 발췌해 365일 다이어리 형태로 제작한 관광기념품 『난중일기 365』를 출시했다.
『난중일기 365』는 임진왜란 발발한 1592년부터 이순신이 서거한 1598년까지의 기록을 365일 분량으로 선별해 수록했다. 날씨와 그날 만난 사람, 자연에 대한 감흥과 소소한 일상부터 나라에 대한 걱정까지, 성웅이라는 이미지 뒤에 가려진 인간 이순신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상품 기획은 ‘『난중일기』를 알고 있지만,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했다. 『난중일기』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하는 동시에, 이순신이 처음부터 완성된 영웅이 아니라 수많은 고난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낸 한 인간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순신의 하루를 읽고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단순한 구성 속에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성찰’의 의미를 담았다. 바쁜 일상에 치여 정작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이 이순신의 기록을 따라가며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했다.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를 일상 속 관광상품으로 풀어낸 이유이기도 하다.
1년 동안 하루 한 편씩 기록을 따라가며 한 권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휴대하기 편한 다이어리 형태로 제작했다. 『난중일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이순신의 하루를 천천히 따라가며 부담 없이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입문용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영이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아산시는 이순신의 정신문화를 품고 있는 도시로서, 호국 관광을 넘어 이순신의 삶과 정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9월에 출시한 『난중일기 365』는 500부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를 방문하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아산시는 여해나루 기획전 ‘우리 안의 이순신’을 운영 중이며, 『난중일기 365』 체험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이순신의 삶과 정신을 보다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운영시간: 화~일요일 10:00~19:00(월요일 정기 휴무) / 동절기(12월~3월) 10: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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