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신설 부지 사수·순환버스 신설·버스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주민 요구에 직접 답해
김기재 당진시장 후보가 수청지구 동부센트레빌1차 입주민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의료 공백 해소, 고교 신설 부지 보전,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주민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 이행 방향을 밝혔다.
의료 인프라 문제와 관련해 김 후보는 현재 당진에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 시설이 전무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해결 방안을 직접 제시했다.
그는 "정부 프로젝트 전문가들과 협의를 마쳤고 예산 추계까지 완료했다"며 수청지구 인근에 24시간 전문 진료 센터를 설치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성모병원 측과의 면담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에 대한 구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과거 시의원 재직 당시 성모병원 유치를 직접 추진했던 당사자로서 "입주민들이 병원이 들어온다고 알고 입주한 것은 사실"이라며 의료 공백 해결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고등학교 신설 문제에서는 교육청의 현행 방침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출산율이 오르고 인구가 느는데 지금 학생 수만 보고 신설이 어렵다는 건 잘못된 접근"이라며 "도시의 그릇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청지구 도심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방향을 확실히 갖고 있으며, 실효 위기에 처한 신설 예정 유보지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주민 대표 측이 버스 정보 시스템 부재를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한 주민 대표는 "앱이나 전광판 같은 기초 시설조차 없어 대중교통 이용에 장벽이 생기고 있다"며 버스 정보 시스템 구축과 아산시형 시티 투어 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공동주택 도심 순환버스 신설을 이미 공약으로 발표했다고 밝히며 버스 정보 시스템 구축 제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 저류지 공원화, 겨울철 여가 시설 조성, 야시장 운영을 위한 조례 개선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의료·교육·교통 세 축이 먼저 갖춰져야 당진이 성장할 수 있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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