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13만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통하는 충남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청남도지사 후보(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가 제46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의 이동·자립·건강·일자리·권익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5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가 이날 내놓은 공약은 △광역 무장애 이동망 구축 △충남형 장애인 자립주택 확충 △장애인 공공의료 정상화 및 인프라 구축 △공공·첨단 일자리 확대 △사각지대 없는 의사소통 환경 조성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박 후보는 먼저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그는 "올해 3월 충남광역이동지원센터 승차율이 97%를 넘어 사실상 포화 상태에 달했고, 승차 실패만 2천 건 이상 발생했다"며 "시군마다 운영시간이 다르고 관외 이동도 제한돼 이동약자들의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동약자 콜택시 증차를 통한 '승차 실패 제로화'를 추진하는 한편, 충북·대전·세종과 연계해 도(道) 경계를 넘는 광역 이동권 보장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거 분야에서는 공공임대주택 형태의 '충남형 장애인 자립주택' 확보를 약속했다.
단순한 주거 제공에 그치지 않고 활동지원 및 일자리 연계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료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공사가 멈춰 있는 충남권역 재활병원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도 건설 관련 전문 부서와 협력해 행정적 판단과 중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홍성 소아전문병원을 단계적으로 대학병원 수준까지 확대해 도민 전체가 든든한 의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장애인 특화 스마트팜 등 첨단 산업과 공공 일자리를 확충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서는 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확대와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기기 지원을 통해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민주적 소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동이 당당하고, 일자리가 당당하고, 의사소통이 당당한 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설 수 있다"며 "충남의 13만 장애인 한 분 한 분 모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통하는 충남 도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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