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14쌍 등 전국 34쌍 번식해 새끼 85마리 탄생… 8월 기준 생존 개체 290마리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이 2026년 전국 황새 번식쌍 모니터링을 수행한 결과, 총 34쌍이 번식에 성공해 85마리의 아기 황새가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군에서는 가장 많은 14쌍이 번식했으며, 충청도 30쌍과 전라도 4쌍 등 전국으로 황새 번식이 확산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천연기념물 황새를 복원하기 위한 핵심 연구시설인 예산황새공원을 중심으로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황새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박사급 전문 연구원들이 황새 모니터링과 서식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군 황새팀 관계자는 “예산에서 방사한 황새의 번식쌍이 지난해 24쌍에서 크게 증가했고 야생 방사 1세대에서 시작해 올해 5세대까지 탄생했다”며 “2026년 8월 기준 전국 생존 황새 개체수도 290마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황새공원 연구팀 관계자는 “번식 장소별로는 황새 둥지탑 21곳, 송전탑 5곳, 기타 구조물 8곳에서 번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송전탑에서 번식할 경우 배설물로 인한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송전탑 인근에 둥지탑을 설치해 둥지를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나 늘어나는 둥지에 비해 둥지탑 설치 개수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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