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기술 동원한 정교한 수법으로 진화...60대 이상 고령층 주요 타겟
충남 서산지역에서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연이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11일 지난 4월 23일과 5월 23일 각각 3500만원과 28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직원까지 사칭하는 조직적 범행
범인들의 수법은 매우 정교하다. 먼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 명의로 신규 카드가 발급됐다"며 카드 배송을 안내한다. 피해자가 이를 부인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며 불안감을 조성한 뒤 금융감독원 고객센터로 연결해준다고 유도한다.
이후 피해자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하면 또 다른 공범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등장한다. 가짜 직원은 "피해자의 명의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거짓 설명을 하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특정 계좌로의 이체를 권유하거나 지시한다.
실제 피해자들은 이 같은 말에 속아 수천만원을 송금하는 피해를 입었다.
악성앱으로 스마트폰 원격조종까지
경찰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은 단순 전화사기 수준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동원한 정교한 범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해자에게 고객센터 전용 앱이라며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한 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원격조종해 금융 앱에 접속, 자산을 빼가는 새로운 수법도 확인되고 있다.
악성앱이 설치되면 문자, 알림, 전화 수신까지 통제되기 때문에 피해자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주요 타겟
피해자는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범죄 조직이 디지털 취약계층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같은 수법의 보이스피싱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경각심 공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송금 요구 안 해"
경찰은 예방수칙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돈을 이체하라고 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앱 설치 요구는 절대 응하지 말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이를 공유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거나 경찰서에 방문해 신고할 수 있으며,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 반드시 경찰이나 금융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EST 뉴스
-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다중이용시설 가시적 순찰 강화!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다중이용시설 가시적 순찰 강화! 서산경찰서(서장 김경열) 성연파출소는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강력사건 등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10월 15일 오후 1시부터 방준호 소장을 비롯하여 3팀장 류용정 경위, 유내광 경사, 김영민 경... -
병원서 치료비 문제로 다투다 아버지 밀쳐 숨지게 한 50대 아들… 경찰, 존속폭행치사 혐의 영장
서산경찰서 전경사진 병원에 면회 온 80대 아버지와 치료비 문제로 다투다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
'법규위반 차량만 노렸다'...13차례 고의사고로 5천만원 보험금 편취한 40대 송치
'법규위반 차량만 노렸다'...13차례 고의사고로 5천만원 보험금 편취한 40대 송치 천안·일산 일대에서 진로변경이나 후진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약 5천만원을 받아낸 40대 오토바이 배달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남경찰청 교통수사계는... -
당진경찰서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우강농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감사장 수여 기념촬영여(우강농협 과장보 이유리, 당진경찰서장 소준관 ) 당진경찰서(서장 소준관)는 30일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우강농협 이유리 과장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우강농협의 피해 예방은 지난 6. 10.경 4,350... -
보령 숙박업체서 길고양이 학대 의혹…경찰 수사 착수
길고양이들 사진[네이버 이미지 발췌] 충남 보령의 한 숙박업체 관계자가 숙박시설에 들어간 길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충남보령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지역 한 숙박업체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해달라는 고... -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가을 수확 철 농기계 사고.절도 예방 총력!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가을 수확 철 농기계 사고.절도 예방 총력! 서산경찰서(서장 윤동환) 성연파출소는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경로당과 농가를 방문해 가을 수확 철 농기계 교통사고와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