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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 기증 유물 특별전 개최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9.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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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후기 '족보 위조 사건' 등 시대상 담은 희귀 사료 전시

4.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 기증 유물 특별전 개최.jpg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 기증 유물 특별전 포스터

 

아산시(시장 오세현) 고불맹사성기념관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시실에서 2026년 특별전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 기증 유물 특별전 – 가문의 기록,역사가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의 기증 유물과 그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으로부터 26건 66점의 유물을 기증받았으며, 이 중 엄선한 유물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개인이 소장해 온 가문의 기록을 공공의 문화자산으로 전환해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는 총 4부로 나누어져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의 역사와 당시의사회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제1부에서는 집의공 맹유백을 시조로 하는 종중의 기원과 혈통을 담은 《신창맹씨대동보》 및 《신창맹씨호군공파보》 등을 통해 가문의 뿌리를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조선 후기 신창맹씨 족보 위조 사건을 다룬다. 1831년(순조 31년) 아산에 거주하던 유학 맹학순이 문중 사람들과 함께 연명해 예조에 올린 소지(所志·등장)와 각 도 관찰사가 보고한 위조 사건 관련 관문(關文) 등 희귀 기록물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당시 세도정치기 사회적 혼란과 신분제 동요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3부에서는 금천공 맹만시, 안동공 맹세형 등 종중을 대표하는 주요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다. 맹만시의 교지와 시권, 안동공 시제 축문, 1970년대까지 실제 사용된 제기 등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제4부에서는 유물 기증에 담긴 후손들의 뜻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가문의 기록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기증의 의미와 유물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양태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특별전은 잠들어 있던 기증 유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지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문학적 토양을다지는 소중한 자리"라며, "소중한 유물을 흔쾌히 기증해 주신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께서 기념관을 찾아 가문의 기록이 역사가 되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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