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한 회사에서 20대 여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한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40대 팀장이 실형을 구형받았다.
1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구나영 판사) 심리로 열린 40대 A씨의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5월, 회사에 갓 입사한 20대 여직원 B씨에게 "왜 목젖이 있냐"라며 목 부위를 잡아 올리고 목덜미를 잡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자신의 무릎으로 B씨 뒷무릎을 가격해 폭행한 혐의도 있다.
B씨는 A씨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고 민·형사상 고소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내용만 괴롭힘으로 인정됐으며 직장에서도 완전한 분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B씨는 같은 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검찰은 "피고인은 직장 상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사회초년생인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괴롭히려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일 진행될 예정이다.
ⓒ 서해타임즈 & www.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성심당학과' 마감 이틀 전 경쟁률 12.48대 1… 전국서 지원자 몰렸다
무화과 시루 실습에 나선 우송정보대 성심당반 학생 [우송정보대 제공] 대전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과 우송정보대가 합작한 '성심당학과'가 수시 1차 지원 마감을 앞두고, 정원의 10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성심당의 전국적인 인지도에 힘입어 타지역... -
장모 살해 후 아내 납치해 도주… 접근금지 풀린 지 11일 만에 범행
이혼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20대 중반 남성 A씨가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송치되고 있다. 서울 주택가에서 장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달아난 20대 남성이 범행 7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 -
2살 딸 불닭소스·소주 먹이며 학대…검찰, 30대 부부에 중형 구형
2살 딸 불닭소스·소주 먹이며 학대…검찰, 30대 부부에 중형 구형 두 살배기 친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부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우근)는 29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부 A씨와 친모... -
"9세 딸 피 철철 흘리는데 뺑소니…'보라색 스쿠터' 잡아주세요" 피해자 호소
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전남광주 광산구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몬 이륜차가 9세 여아를 충격한 후 달아나 피해자 측이 목격자를 수소문하고 있다. 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4시 30분께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역 뒤편 굴다리에서 외국인으로 ... -
반포대교 위에서 다이빙하는 외국인들?⋯"왜 남의 나라 와서 저래"
외국인 남성들이 서울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한강으로 '다이빙'을 하는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외국인 추정 남성 모습.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외국인 남성들이 서울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한강으로 '다이빙'을 하는 영상... -
112에 "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 9세 딸, 폭행당하는 엄마 구했다
112에 "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 9세 딸, 폭행당하는 엄마 구했다 "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 짜장면 배달 주문 전화인 것처럼 112에 아빠의 가정폭력을 신고한 9세 딸의 순간적 기지가 폭행당하고 있는 엄마를 구했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폭행·아동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