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개월 예상 공정 앞당겨 7개월 만에 임시가동…집중호우 대응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지난 1일 단시간에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읍내동 전통시장 일대에 설치 중인 배수펌프장을 임시가동해 침수 위험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 12~14시 120mm 이상 집중 강우…배수 여건 급격히 악화
지난 1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당진 지역에 120mm 이상의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해 기존 우수관로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물이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비가 이어질 경우 물이 정체되거나 역류할 가능성이 커져 침수 위험도 함께 커진다.
시는 배수펌프장을 가동해 읍내동 전통시장 일대 정체된 우수를 빠르게 방류해 침수 위험을 완화했다.
■ 18개월 계획을 7개월 만에…우선 발주와 행정절차 병행으로 공정 단축
읍내동 전통시장이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배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2024년과 2025년에도 비로 인한 침수 문제를 겪었던 곳으로, 시는 반복 침수 방지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관련 공사를 추진해 왔다.
시는 전체 공사를 한 번에 진행하기보다 배수펌프장 부분을 우선해 발주하고 행정절차를 병행해 공정을 앞당겼다. 인허가와 행정절차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당초 18개월로 예상했던 일정을 앞당겨 7개월 만에 배수펌프장을 임시가동할 수 있는 상태를 확보했다. 전체 사업이 완공되기 전이라도 실제 강우에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먼저 확보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읍내동 전통시장 일대는 과거에도 집중호우 때 배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이라며 “기존 우수관로만으로는 하천 수위가 빠르게 올라갈 때 배수 여력이 부족할 수 있어, 가동되는 상태를 먼저 확보하는 쪽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 완공 뒤 운용이 아닌 임시가동 먼저… 실제 상황에서 대응력 확보
시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배수펌프장을 완공 뒤에 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사 중간에 임시가동 가능한 상태를 먼저 마련해 실제 기상 상황에서 대응력을 높인 경우다.
배수펌프장 부분을 우선해 발주하고 행정절차를 병행해 속도를 높인 결과 현장 대응 시점이 앞당겨졌고, 그 결과 120mm 이상의 비가 단시간에 쏟아진 날에도 배수 저하에 따른 침수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침수가 반복됐던 전통시장 일대가 이번 비에서는 큰 피해 없이 넘어간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향후 시설 운영과 임시가동 체계 지속 점검
당진시는 이번 임시가동 결과를 바탕으로 강우 등 기상 상황에 맞춘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남은 공정도 계획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 여건에 따라 배수 여건이 빠르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설 운영과 임시가동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8,000세대 학생들은 공부하고 싶다! 교육부“학교 땅 없애라?”…당진 수청1지구 고교 용지 ‘원성’
수청지구 중고등학교 용지 주변 아파트 단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지도 캡쳐]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 수청지구에서 교육부의 ‘고등학교 용지 해제’ 요구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8,000세대가 넘는 주거단지가 들어서는데도 교육 ... -
당진 석문산단 건설현장, 장비 투입 갈등에 '양대 노총' 맞불 집회… 노·노 갈등 최고조
한국노총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이하 석문산단) 내 주요 건설현장에서 건설기계 투입 권한을 둘러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맞불 집회가 열리며 노·노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이 불거진 곳은 D건설사가 시공 중인 곡물터미널 공사현장과 인근 한국가스공사 당... -
"뒤처진 대중교통 정보체계 바꾼다"… 김기재 당진시장, BIS·ITS 구축 속도 낼 듯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발췌 사진] 김기재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대중교통 인프라의 대수술을 예고했다.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를 표방한 당진시가 정작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 교통정보 시스템 등 기초적인 '교통 AX' 분야... -
[고발] 345kV 초고압선 아래 아슬아슬한 크레인 작업… HDC현산 현장, 안전 우려 제기에 ‘취재 방해·폐쇄’ 파문
345kV 초고압선 아래 아슬아슬한 크레인 작업… HDC현산 현장 사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일대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국가 전력망 공사 현장이 안전 불감증 논란과 함께 거친 취재 방해로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불거진 곳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하고 HDC현대... -
"아크릴판 버스는 이제 그만"… 충남도, '초정밀 BIS' 구축 본격 시동
"아크릴판 버스는 이제 그만"… 충남도, '초정밀 BIS' 구축 본격 시동 충남도가 노후화된 버스정보시스템(BIS)의 고질적인 위치 오차 문제를 바로잡고 도민 체감형 스마트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초정밀 BIS' 도입 논의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본지가 집중 ... -
김기재 당진시장 취임 100일…"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변화 만들겠다"
김기재 당진시장 기자회견 사진 김기재(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나온 100일이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이 눈으로 확인하고 삶으로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낼 때"라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