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단 300여 명 구성, ‘홍성형 콤팩트 공론화’ 추진
- 원도심 활성화 위해 현장 견학·숙의토론 거쳐 철거 여부 결정
홍성군 최대 현안 과제인 홍성읍 원도심 활성화와 홍성천 복개주차장 철거 문제에 대해 박정주 군수가 거버넌스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선진지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사례 중심의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군민 중심 행정을 기본 원칙으로 정한 박정주 홍성군수는 지난 2021년 대두된 이후 5년간 찬반 의견으로 행정력 낭비와 지역민의 분열을 초래한 홍성천 복개주차장 철거 문제와 원도심 활성화를 주민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박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4개 선진지역을 벤치마킹해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이 먼저 결론을 정하기보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숙의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빠른 추진을 위한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결정이나 단순 찬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홍성형 콤팩트 공론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약 300명의 ‘주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참여단에는 복개주차장 철거와 대체주차장 조성 계획 등 주요 사업 내용을 사전에 제공하고, 9월 말부터 10월까지 충주시 충주천, 아산시 온천천, 전주시 건산천·노송천 등 홍성천과 여건이 유사한 지역을 총 8여 회에 걸쳐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현장에서 상권 변화와 대체주차장 운영 실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상인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11월 대토론회에서 각자의 생각과 입장을 나누게 된다. 군은 단순한 찬반 논쟁보다 서로 다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접점을 찾아가는 숙의 과정에 중점을 두고, 이 과정에서 모아진 주민 의견을 정책 권고안으로 정리해 실제 사업 설계와 최종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홍성천 복개주차장 문제는 주민 생활과 원도심 상권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인 만큼, 행정이 먼저 답을 정하기보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거버넌스를 통해 주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을 충실히 운영해 군민과 함께 홍성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단은 오는 9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2주간 모집하며, 만 19세 이상 홍성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홍성군청 건설과 하천관리팀 방문 또는 전자우편, 팩스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건설과 하천관리팀(☎041-630-149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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