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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을의 문턱, 안전은 주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9.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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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장 경감 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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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장 경감 방준호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어느덧 8월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유난히 길었던 여름의 기세가 꺾이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저녁 무렵 공원을 산책하거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평온한 일상 속에서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이자 경찰 치안 활동의 본질이다.

 

안전은 특정 계층만이 누리는 특권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이기 때문이다.

 

치안 현장을 두루 살피며 늘 명확히 깨닫는 점이 있다. 지역 치안은 경찰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결코 완성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경찰과 지역 주민이 같은 호흡으로 손을 맞잡을 때 비로소 몸으로 체감하는 진짜 안전이 만들어진다.

 

경찰은 2017년부터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도입하며 치안 패러다임을 전환해 왔다. 과거의 순찰이 경찰 내부 데이터와 자체판단에 주로 의존했다면, 탄력순찰은 주민이 실제 불안을 느끼는 시간과 장소를 순찰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현장에 즉각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성연파출소는 계절이 바뀌며 주민 통행량이 증가한 공동주택 산책로, 야간 공원 화장실, 여성 안심 귀갓길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세밀한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 회의, 온라인 민원, 현장 설문 등 다양한 창구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가을철 치안 수요와 주민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춰 순찰 경로와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현장의 다짐이자 약속이다.

 

치안은 국가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인 동시에, 지역 공동체가 함께 가꿔나가는 소중한 가치다. 주민은 단순히 안전을 제공받는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안전한 마을을 직접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다. 경찰과 주민이 서로 깊이 신뢰하고 협력할 때 우리 동네의 안전지수는 한층 높아진다.

 

선선해지는 날씨만큼이나 주민들의 일상에도 기분 좋은 평온함이 가득하기를 기대한다.

 

성연파출소는 앞으로도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치안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안전은 언제나 주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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