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기숙사용 세대에 외국인 근로자 거주 확인…자진 퇴거 통보
- 일부 세대는 서천군 월세 80% 지원까지 받아…군, 환수 검토
- LH "입주 기업 명단 전수 점검, 자격 확인 강화하겠다"
서민을 위한 LH 임대 아파트에 입주 자격이 없는 외국인이 거주해온 사실이 뒤늦게 적발됐다.
LH와 아파트 공급 계약을 맺은 한 기업이 해당 세대를 기숙사로 사용하면서 외국인을 입주시킨 것으로, 일부 세대에는 서천군이 월세의 80%까지 지원한 사실까지 드러나 전수 점검이 시작됐다.
충남 서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한 임대 아파트는 서천군의 요청에 따라 미임대 세대를 인근 산업단지 기업 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기관 공급 사업 대상이었다. 다만 국민임대주택인 만큼 입주 자격은 내국인 근로자로 한정돼 외국인 거주는 제한되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이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외국인이 거주하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목격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 입주민은 처음에는 외국인 한두 명이 보이는 정도였으나, 이후에는 가족 단위로 거주하는 듯한 모습까지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실 확인에 나선 LH는 입주 기업 한 곳이 배정받은 6개 세대에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진 퇴거를 통보했다.
입주 자격이 없는 외국인이 거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관 공급 사업의 구조적 허점이 있다.
기관 공급은 개별 세대주가 LH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이 아니라, LH가 기업과 계약을 맺고 기업이 배정받은 세대에 근로자를 입주시키는 구조다.
이 때문에 기업이 입주자 변동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으면 LH로서는 실거주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외국인이 거주한 6개 세대 가운데 2개 세대는 서천군으로부터 임대료 지원까지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들 세대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충남도가 주관한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을 통해 월세의 80%까지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LH는 해당 아파트에 입주한 모든 기업에 입주자 명단 제출을 요구하는 등 거주 실태 전수 점검에 나서는 한편, 입주 근로자 자격 확인과 변동 사항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도 지원금 환수 조치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EST 뉴스
-
충남도, 청년정책보좌관 채용, 청년이 함께 심사한다
도, 22일까지 청년정책보좌관 청년평가위원 15명 공개 모집 충남도가 청년정책보좌관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면접 심사에 참여할 청년평가위원 15명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자 중 선발된 청년평가위원은 다음달 면접 심사에 참여해 전문가 평... -
충남도, 지역 미술 현장·국내외 미술관 운영 사례 살핀다
2026 충남미술관 국제포럼 포스터 충남도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강당에서 ‘2026 충남미술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화하는 미술관: 작품, 전시, 배움, 지역’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역 예술 현장, 국내외 미... -
충남 청년정책 이끌 정책보좌관 찾는다
충남도청 전경사진 충남도가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정책을 이끌어 갈 ‘청년정책보좌관(지방별정직 5급 상당)’ 1명을 공개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중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성별·학력·경력·지역에 따른 제한이 없다. *출생일... -
‘전국 영치의 날’ 체납차량 합동 단속
‘전국 영치의 날’ 체납차량 합동 단속 충남도는 15일 ‘전국 영치의 날’을 맞아 시군, 충남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와 합동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은 체납차량에 대한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 -
충남도, 슬로바키아서 도내 화장품 기업 판로 개척 지원
충남도청 전경사진 충남도가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독일사무소는 현지시각 3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한국 이야기 축제(Korea Story Festival)’에 참여해 도내 화장품 기업... -
충남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24시간 비상 대응
충남도청 전경사진 충남도가 동절기 발생 위험이 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에 나선다. 도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를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방역과 신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