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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보유자 탄생

  • 김유정 기자
  • 입력 2026.07.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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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무형유산 방춘웅 장인, 국가유산청에 기술·전승 공로 인정받아

방춘웅_보유자.jpg
방춘웅 보유자 사진

 

충남도는 도 무형유산 ‘옹기장’ 보유자인 방춘웅(方春雄, 홍성군 갈산면) 장인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보유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옹기장은 다양한 용도의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제작하는 전통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하며,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문화 기반 무형유산이다.

 

이번에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된 방춘웅 장인은 증조부 때부터 옹기 제작을 생업으로 이어온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전통 옹기 제작 기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방 장인은 지난 2008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된 이후 홍성을 중심으로 도내 곳곳에서 활발한 전승 활동을 펼쳐 왔으며, 특히 전통 장작 가마인 오름 가마를 활용한 제작 방식을 고수해 전통 옹기의 미학과 제작 기법을 계승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방 장인이 대를 이어 축적한 전통 옹기 제작 기술의 숙련도가 매우 뛰어나고 전통 번조 기법의 원형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전승 실적과 전승 의지가 확고해 국가무형유산의 전통을 이어갈 충분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인정했다.

 

충남 도자·옹기 문화는 조선 후기 사옹원 분원(관요)이 민영화되면서 도공들이 문경·괴산·단양 등과 함께 충남 지역의 민요(民窯)로 흩어져 활동한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방춘웅 장인이 계승해 온 옹기 제작 기법은 서민 생활과 함께해 온 충남 전통 도자 문화의 역사성과 실용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소중한 문화 자산인 방춘웅 장인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라며 “장인이 손끝으로 이어온 전통 기술과 전통 가마 방식은 대체할 수 없는 문화적 가치를 지닌 만큼 앞으로도 무형유산 전승 지원과 기록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무형유산 전승자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전승 지원금과 공개 행사 지원 등 지원 체계를 보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충남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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