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목표량 절반 수준…681척 투입해 유령어업 피해 예방
충남지역 어업인들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어구 수거에 나선다.
충남도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어업인단체 폐어구 수거 사업에 참여할 도내 어업인 단체 13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사후 수거 방식에서 벗어나 어구를 직접 사용하는 어업인들이 공모에 참여해 폐어구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충남지역 어업인들은 어선 681척을 투입해 폐어구 1천964t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8개 단체 378척이 수거한 187t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다.
또 올해 전국 목표 수거량 3천904t의 50.3%에 해당한다.
단체별로는 태안군선주연합회가 684t, 대천항보령연안선주협회가 400t을 각각 수거할 계획이다.
도는 폐어구 수거를 통해 버려진 그물 등에 해양생물이 걸리는 유령어업 피해를 줄이고, 해양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유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생업으로 바쁜 시기에도 바다를 스스로 지키겠다는 뜻으로 동참한 어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수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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