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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참진드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 ‘감시’ 가동

  • 이현 기자
  • 입력 2026.04.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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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보건환경연구원, 11월까지 질병관리청 연계 선제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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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사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참진드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10곳과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6개 대학이 참여하는 질병관리청의 전국 감시체계와 연계해 실시한다.

 

연구원은 도내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참진드기 발생 밀도와 분포를 조사하고, 매개체 내 병원체 보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 병원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비롯해 진드기뇌염, 오즈바이러스 등이다.

 

조사는 드라이아이스 유인 트랩(Dry ice-bait trap)을 활용해 월 1회 실시되며, 채집된 참진드기는 종 분류(동정)와 병원체 분석을 거쳐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감시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개체 발생 시기와 밀도 변화를 분석해 감염병 유행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Hot-spot)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참진드기는 봄철부터 활동을 시작해 주로 풀숲이나 야산에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에 부착돼 흡혈하는 과정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5년까지 총 2345명(연평균 180.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422명이 사망해 18.0%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감염 시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참진드기는 사전 감시를 통한 위험 예측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감시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 방역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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