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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날 시민 생명 구한 당진소방서 곽은호 소방관… 심폐소생술로 기적 만들다.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4.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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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조산 산책 중 쓰러진 60대 여성에 즉시 심폐소생술…감사 글로 뒤늦게 알려져

관련사진(비번날 시민생명 구한 당진소방서 소방관).jpg
비번날 시민 생명 구한 당진소방서 곽은호 소방관… 심폐소생술로 기적 만들다.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 소속 소방공무원이 비번날 산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합덕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교 곽은호 대원이다. 곽 대원은 지난 3월 4일 오전 10시 30분경 비번날 아내와 함께 천안시 태조산 일대를 산책하던 중, 카페 앞 전망대 계단 3분의 2 지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을 발견했다.

 

곽 대원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결과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도착한 천안 119구급대에 현장 상황을 설명한 뒤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소방서 측은 곽 대원의 침착하고 신속한 판단, 현장 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구조를 받은 시민이 당진소방서 칭찬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게시글 작성자는 “지금 건강이 회복돼 이렇게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됐다”며 “그분을 꼭 만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혀, 생명의 위기 순간 손을 내민 이름 모를 구조자를 찾고자 했던 절박하고도 절실한 마음을 전했다. 이 게시글은 당진소방서 내부 확인을 거쳐 구조자가 곽은호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가 현장에 있던 한 사람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생사를 가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상권 서장은 “비번날이었음에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즉시 심폐소생술에 나선 곽은호 소방관의 행동은 소방공무원의 사명감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당진소방서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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