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46만 개 지원 친환경 관람문화 유도
한화이글스 홈경기장에 다회용컵 사용이 대폭 확대된다.
대전시는 10일 홈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종료까지 구장 내 식음료 매장에 '꿈씨 다회용컵'을 공급키로 하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6만 개의 다회용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35만개에 비해 크게 확대된 규모다.
특히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와 한화이글스 '수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회용컵은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지난해 반납률이 96.3%에 달했다.
다회용컵은 회수된 후 세척을 통해 100회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다회용컵 사용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한 플라스틱 원료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탈 플라스틱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전시는 2024년 시범사업과 2025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대전형 자원순환의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회수함 배치 개선과 전담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대전 야구장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탄소중립 스포츠 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지원 물량을 대폭 늘려 다회용컵 사용을 야구장의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친환경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일류 친환경 도시 대전'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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