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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경제·문화 숨쉬는, 살고싶은 생태섬 만든다

  • 김유정 기자
  • 입력 2026.03.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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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2035년까지 4조 투입 97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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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안면대교3(태안군 제공)

 

충남도가 앞으로 10년 동안 4조 원을 투입해 도내 29개 섬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화가 살아 숨 쉬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생태 섬으로 가꿔 나아간다.

 

도는 ‘제2차 충청남도 섬 가꾸기 종합계획(2026∼2035)’을 최근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섬 가꾸기 종합계획은 ‘충청남도 섬 가꾸기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도내 29개(무인도 격렬비열도 1개 포함) 섬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종합계획의 기본 방향은 △친환경 가치 제고 △섬 자생력 강화 △거버넌스 전환 △조화로운 성장 등이다.

 

이를 위한 비전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충남 모두의 섬’으로 설정했다.

 

4대 목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 섬’ △활기차고 풍요로운 ‘경제 섬’ △문화와 매력이 살아 있는 ‘문화 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섬’ 등이다.

 

12대 추진 전략으로는 △사각지대 없는 삶의 질 보장 △수산 활동 생산 기반 강화 △매력있는 관광 기반 조성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생태계 관리 △제약없는 서비스 제공 △지역 순환형 공동체 경제 구성 △콘텐츠 및 자산 기반 관광 상품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형 친환경 정책 기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교류 기반 관광 협력 체계 조성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 조성 등을 내놨다.

 

핵심 사업은 △연륙·연도교 건립 △섬 주민 여객선 기본 운임 △섬 마을 LPG 시설 구축 사업 △섬 수산물 가공 주민소득 증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지역 이익 공유 사업 △해양레저지구 지정 및 연계 산업 활성화 △해안 산책로 정비 및 조성 △섬 자산 기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섬 해양쓰레기 정화 △갯벌 생태계 복원 등 10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장고도 명장섬 오토캠핑장 조성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건립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등도 중점 추진한다.

 

추진 사업은 97개이며, 2035년까지 투입하는 사업비는 4조 204억 원이다.

 

총 사업비 가운데 80%에 달하는 3조 2057억 원은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

 

부문별 투입 사업비는 △정주·생활 4681억 원 △산업·경제 1263억 원 △문화·관광 3조 3807억 원 △환경·생태 453억 원이다.

 

단계별로는 2030년까지 2조 4964억 원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종합계획은 개발을 넘어,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충남형 섬 발전 모델’을 정립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정부의 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군 및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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