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농기원, 딸기 농사 90% 차지하는 육묘의 모주 관리법 안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한 해 딸기 농사의 수확량을 결정하는 모주 정식 준비와 건강한 모주 관리법을 안내했다.
딸기 농사에서 육묘는 딸기 농사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데, 이는 딸기 재배 시 묘 소질이 생육과 생산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딸기 가격이 가장 높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딸기 생산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좋은 묘를 생산해 정식하는 것이 가격이 좋은 시기에 딸기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육묘용 모주로 사용할 딸기묘는 전년도에 육묘한 자묘 중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선충 등 병해충 피해가 없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조직배양묘를 사용해야 한다.
모주는 12월부터 2월까지 –2℃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던 묘를 사용하거나, 5℃이하의 저온에서 1000시간 이상 충분히 저온을 경과해 휴면이 타파된 묘가 런너(새로운 개체의 어린 딸기묘가 생성되는 줄기) 발생에 유리하다.
–2℃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던 묘의 경우 정식 한 달 전에 꺼내 작은 화분에 임시로 심어 활력을 회복시킨 후 아주심기를 하는 것이 좋다.
과실 수확을 위한 정식 시 ‘60일 이상 묘’를 정식해야만 수확의 안정성이 높아지는 만큼 육묘용 모주는 늦어도 3월 하순까지 정식을 마쳐야 한다.
모주 정식 시 주당 간격은 15-20㎝가 적당하며, 정식 직후에는 탄저병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정식 시 사용하는 상토는 새 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재사용하는 경우 정식 전에 상토 소독을 철저히 해야 육묘기에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등 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전년도에 병해충 발생이 심했다면 포트 소독과 새 상토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주 정식 후 초기에 발생하는 꽃대와 가늘게 나오는 런너는 제거해주고, 육묘 관리와 농작업이 용이하도록 런너 발생 방향을 한쪽으로 정렬해 주는 것이 좋고, 양분은 뿌리가 안정적으로 활착된 이후부터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명희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3월은 내년도 딸기농사를 위해 건전한 모주를 확보해서 정식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육묘 과정에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건전한 자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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