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 '옛 토지대장 한글화 자료' 활용 실적이 8만1천244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4년(4만967건)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등기 촉탁, 민원 발급, 조상 땅 찾기 등 민원 처리 목적은 3만8천220건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특히 민원 처리 활용 건수는 2024년(6천643건) 대비 6배 가까이 늘었다.
나머지 4만3천24건은 지적공부 오류 조사 등 행정업무에 활용됐다.
앞서 도는 53억5천300만원을 투입해 일제강점기 시절 작성된 토지대장 313만6천장을 순차적으로 한글화 및 디지털화 했다.
일본식 표기와 한자로 인한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기록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사업 추진 이후 행정 처리 기간이 단축됐고, 조상 땅 찾기와 토지 관련 소송 등에서 법률·행정 증거자료로 활용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도민의 권리 보호를 실현한 행정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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