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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건설 현장, 지역민도 환경도 안전도 무시!

  • 김유정 기자
  • 입력 2025.09.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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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통정리 1518번지 일대 건설 현장에서 관리·감독 부실로 인한 산업안전사고와 환경오염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해당 현장에서는 한국가스공사 충남안전건설사무소가 발주한 '현대이엔에프 열병합 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와 A사가 시공하는 '잉여토사 반출 및 운반가도 조성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형 덤프트럭과 포크레인 등 건설장비 수십 대가 현장을 오가며 도로 오염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A씨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 분진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민원을 제기했지만, 현장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와 한국가스공사 당진기지사무소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은 발주처와 시공사의 안전 불감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산업안전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포착됐다. 18일 오전 9시 30분경 취재진이 촬영한 영상에는 한국가스공사 제5기지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게차 두 대가 도로 위에서 위험하게 운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지게차 운전자가 운전석 밖에 매달린 채 차량을 조작하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확인됐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한 제보자 B씨는 "저 지게차 2대가 분명 한국가스공사 당진기지 건설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관리와 감독이 부실하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또한 행정당국의 관리·감독이 미흡한 결과이며, 산업안전사고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B씨는 또한 "지역 민심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나 공사를 맡은 업체도 생소한 곳들이 대부분인데, 지역에 대한 애착이 없는 상황에서 환경이나 안전에 신경을 쓸 리 만무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역업체와 지역민 우선 기회 제공이라며 달콤한 말만 늘어놓았지만, 정작 지역업체들은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작은 상가를 운영하는 C씨도 "주민들 몰래 안전 불감증 속에서 진행되는 공사가 지역주민과 지역업체 중심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불법 의혹이 있는 현장에 대한 제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민들은 산업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현장이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안전과 환경을 지키며 상생하는 현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들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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