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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슬러그 관리 부재, 피해는 주민 몫?

  • 이현 기자
  • 입력 2024.09.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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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는 진행중, 관리자는 어디있나?

지난 27일, 현대제철 서문 앞 인근 토지에 모래로 추정되는 많은 양의 토사가 야적되어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본사 취재진은 내용을 파악하고자 지난 27일과 28일 현장을 방문했으나 관계자를 만날 수 없었다. 


29일 3번째 방문에서 현장관리자를 만날 수 있었지만 야적된 토사가 모래가 아니라 수재슬러그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취재진의 명함을 확인한 관리자는  연락처나 명함을 제시하지 않고 얼버무리 듯 말을 아꼈다.


9월 2일 당진시청 환경위생과, 자원순환과, 환경관리사업소 등 당진시 환경사업 관련 관계자들과 민원사항에 관한 미팅 후 현장을 다시 방문했다.


그러나 수재슬러그 야적을 위한 토목공사와 가림막 공사가  진행중이었지만 공사 알림을 위한 표지판도, 현장을 관리해야 할 책임자도 보이지 않았다.


민원의 확인 내용은 이랬다.


도로 밖에서 육안으로는 모래와 흡사한 형태의 토사로 보였지만 실상을 현대제철에서 철강을 용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불순물인 수재슬러그라는 것이다.


민원인 A 씨는 "모래든 수재슬러그든 야적된 양은 일반적으로 상당한 양"이며 "가림막도 해체되고 비산먼지 방지망도 부분적으로 개방되어 있어 무분별하게 먼지가 날린다"라며 "도로에도 유리성분처럼 보이는 슬러그 가루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주민 건강이 심히 우려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도그럴것이 취재진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에도 민원인이 주장하는 내용과 일치하고 있어 관계부처의 관리가 시급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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